자외선 차단과 피부관리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외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 바로 피부다.

이미 1978년 미국 FDA에서는 ‘지나친 태양광선 노출은 기미, 주근깨 등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암을 일으킨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많지 않지만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 피부암 발병률이 상당히 높아서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또, 피부암과 피부노화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자외선이다. 그 외에도 화상이나 알레르기, 피부건조증, 시력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또한 평소 꼼꼼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자외선 차단 방법이 있을까?

예전에 대한피부과의사회에서는 ‘365일 자외선 차단 캠페인’을 한 적이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 피부과 의사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 캠페인의 이름처럼 자외선은 1년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실내에 있을 때도 언제나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매일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꼭 발라야 한다. 보통 남자들은 번거롭게 뭐 하러 바르나 생각하지만 자외선은 예외가 없다.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고, 얼굴 외에도 자외선에 노출되는 목이나 손도 잊지 말고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의 시간대에 가장 강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 외출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꼭 챙기도록 한다. 오존층이 점점 파괴되면서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은 이제 필수이다.

● 외출하기 30분 전 선크림 바르기 
● 오전 10시~ 오후 3시 외출시 모자와 선글라스 챙기기

 

피부에 좋은 영양소 섭취

피부 보습의 중요한 인자가 부족해지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먹는 보습으로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은 N-아세틸글루코사민이 있다.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C는 피부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줌으로써 피부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고, 특히 비타민C는 피부의 콜라겐 합성을 돕는 역할을 하여 피부의 탄력과 미백에 도움을 준다. 자연보습 기능이 탁월한 비타민E도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항산화 영양소이다. 또한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데 비타민A도 도움이 된다. 피부점막을 튼튼히 하여주고 세균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비타민A가 결핍되었을 시 피부의 건성화가 두드러진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비타민B군은 비타민A와 함께 피부 조직의 성장을 돕고 조직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B는 피부의 건조함과 가려움을 완화시키며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비타민B군과 BCAA아미노산이 고함량 함유되어있는 맥주효모도 도움이 된다. 콜라겐과 히얄루론산 등도 도움된다.

피부에 좋은 영양소는?
ㅁ N-아세틸글루코사민
ㅁ 비타민C
ㅁ 비타민E
ㅁ 비타민A
ㅁ 비타민B군
ㅁ BCAA아미노산 
ㅁ 콜라겐, 히얄루론산

 

생활습관의 개선 - 충분한 수분 섭취 

피부가 거칠어지고 푸석한 것은 평소의 생활 습관과도 관련이 있다. 

심한 일광욕, 강한 알칼리 비누의 사용, 불충분한 수분섭취,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반복하는 것은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사람의 피부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신진대사가 저하되며 각질의 퇴화 속도와 피부 재생능력이 떨어지고 차츰 메마르고 건조한 피부로 변하게 된다. 때문에 남여 불문하고 촉촉하고 생기있는 피부를 갖고 싶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 1.5~2리터 정도의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한다. 매일 그만큼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물 마시는 시간을 정하여 버릇을 들이는 것도 좋다. 기상 직후 마시는 물은 밤새 축적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며, 식사 30분 전에 마시는 물은 위장의 컨디션을 조절해 과식을 예방한다. 오후에 피곤하고 출출할 때 마시는 물 한잔은 군것질과 흡연 욕구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잠들기 30분 전에 마시는 물 반 컵은 수면 중 갈증이 생기지 않게 도와주고, 다음날 가볍고 개운한 몸 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 

부지런한 피부 관리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