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Y LIFE

대사시스템: 내 몸 안의 에너지, 돌고 돌아라!

by Five Rabbits 2022. 5. 3.

에너지 대사는 우리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우리 몸의 연료 조달 시스템이다. 이러한 에너지 대사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이것이 몸 안에서 소화되면서 영양소가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내 몸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분해, 소화하는 과정이 에너지 대사에서 첫 공정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에너지 대사




분해와 소화 역시 완전히 분해되고 완전히 소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기가 건강하지 않거나 유해균들이 많이 서식하면 우리 몸의 연료인 음식물들이 불완전 연소된다. 또한 유해균들이 내 몸에 자리 잡으면, 유산균(유익균)들이 줄어들어 내 몸은 건강에서 더욱 멀어지게 된다.

자동차의 불완전 연소는 매연의 발생과 엔진의 고장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이처럼 인체 내의 불완전 소화는 독소의 축적과 유해균 증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또한 이렇게 되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얻지 못해 늘 힘이 없고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다. 완전 소화는 영양소의 흡수와 대사를 위한 전제이며, 영양 과잉으로 인한 건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다.

1. 음식을 먹을 때는 20번 이상 꼭꼭 씹어라.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양질의 식품을 어떻게 먹는지가 중요하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에는 영양소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와 음식물이 골고루 잘 섞일 수 있도록 꼭꼭 씹어 먹도록 하자. 보통은 20번 이상을 권장하고, 정말 건강을 생각한다면 50번 이상 씹기를 권장한다. 평소와 다르게 소화가 많이 힘든 경우에는 죽처럼 만들어서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 효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라.

효소가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여 완전 소화, 완전 분해하면 에너지도 잘 얻고 체내 독소도 제거할 수 있고 좋은 면역도 갖게 된다. 소화효소가 충분히 들어있는 대표적인 과일은, 키위와 파인애플 등이 있으며, 눈에 좋다고 알려진 당근도 탄수화물을 분해시키는 효소를 많이 갖고 있다.

3.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배를 따뜻하게 하라.

소화와 배출이 원활히 되기 위해서는 배가 따뜻해야 한다. 완전연소를 위해서는 우리 몸의 효소 작용이 매우 중요하다. 효소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생체촉매로서 아밀라아제는 탄수화물을 프로테아제는 단백질을, 리파아제는 지방질을 분해한다. 이 효소들은 온도와 산도, 수분에 매우 민감하다.

4. 트랜스 지방을 확인하라.

트랜스지방은 튀김, 빵, 도넛, 과자, 피자, 크래커 같은 식품의 조리과정에 첨가되어 고열량으로 비만의 위험을 높인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 혈관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결국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다.

5. 반찬은 채소로, 간식은 과일로.

건강한 밥상을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조리를 적게 한 자연 그대로 먹는 것이다. 하지만, 음식을 요리해야 한다면, 흰쌀밥보다는 현미밥이, 튀기거나 굽는 것보다 삶거나 찌는 방식이 낫다. 열량이 높은 음식을 간식이나 반찬으로 먹지 않도록 하고, 과일은 물에 10분 이상 담가뒀다가 깨끗이 씻어내고 껍질 채 먹도록 한다. 보통 건강에 좋다는 음식은 싱겁고 맛없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니, 입맛이 길들여질 때까지 꾸준히 섭취하도록 노력하는 마음도 필요하다.

6. 지방간이 있다면 술은 절대 섭취하지 마라.

지방간이란 간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부담을 받아 생긴 대사질환으로 지방 처리 속도가 더뎌지면서 말 그대로 지방이 쌓이는 증상이다. 술을 많이 마시면 중성지방 합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몸의 에너지 대사 작용이 낮아지면서 지방간이 생긴다. 지방간에 걸리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최근 비만한 사람이 술을 마실 경우 지방간은 물론 간 손상 속도가 현저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된 바 있다. 지방간이 있다면 음주는 절대 삼가며,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음주 후 며칠은 꼭 쉬어주도록 하자.

7. 술 마신 다음날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효소와 유산균

대사 이상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하여 당대사(에너지대사)이상, 혈관 대사, 염증 수치 증가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소장 내 단백질 찌꺼기가 쌓이면 이것이 몸 안에 유해균을 증식시키면서 장 점막에 보이지 않는 상처를 내고, 이 단백질 찌꺼기가 우리 혈관에 타고 들어가 혈액을 오염시킨다. 이런 경우 원인을 알 수 없이 우리 몸이 불편하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술 마신 다음날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경우이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는 사람이라면, 장누수증후군(LGS)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효소와 유산균을 같이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참고문헌_ 효소는 건강의 시작(신현재, 김장환 공저/ 이채)
현미채식 다이어트(안재홍, 백운경 공저/ 청림라이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