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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LIFE

봄철 피로 증후군을 물리치는 봄나물 5

by Five Rabbits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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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오면,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고 나른하고, 피부는 푸석해지고 일에 의욕을 잃어 공연히 피곤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이런 증상을 봄철 피로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봄철 피로 증후군은 겨울 동안 낮아져있던 신진 대사가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 질병은 아니지만 매년 3월부터 4월까지 우리를 괴롭히는 반갑지 않은 계절 현상입니다.
봄철 피로 증후군(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봄나물을 소개합니다.

 

봄나물

 

피로를 물리치는 봄나물

봄나물의 가치는 신선도에 있습니다. 깨끗한 토양에서 자연스럽게 자란 것으로, 어린 것일수록 연하고 물기가 많아 맛이 좋습니다. 그러나 봄나물은 어린 잎, 어린 순, 줄기를 먹기 때문에 이른 봄의 잠깐이 제철이며, 이때가 지나면 섬유질이 많아져 억세질 뿐 아니라 제 맛이 떨어지고 맙니다. 봄나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채소는 열량보다는 몸 안에서 조절역할을 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같은 영양분, 섬유소를 공급합니다.
신선한 채소일수록 85%이상이 수분이며 비타민 중에서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무기질은 칼륨, 칼슘, 인 등이 들어있으며 철분은 녹색이 짙은 잎채소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한식의 다양한 반찬들

 

* 약해진 시력 보호하는 - 냉이

봄나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습니다. 잎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으며 칼슘, 철분도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여서 피곤함과 나른함을 이기게 하는 피로회복용 나물입니다. 뿌리와 함께 캐 국을 끓이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데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여름더위에 강해지는 - 씀바귀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쌉싸름한 씀바귀의 쓴 맛은 미각을 돋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조리 전에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담가 쓴 맛을 우려내고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 기능을 좋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이른 봄에 씀바귀나물을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 피로회복에 좋은 - 두릅

두릅은 성질이 차가운 식품이므로 많은 양을 먹으면 민감한 사람은 설사, 배탈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채소에 비하여 비교적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C가 특히 많아 봄에 돋아나는 여린 순을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좋습니다. 두릅의 쓴 맛을 나게 하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줘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 피를 맑게 하는 - 돌나물

섬유질이 적은 반면 비타민C와 인산이 풍부하며 신맛도 있어 식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피를 맑게 하고 간염이나 황달,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김치로 담가 먹으면 시원한 자연의 막을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 미용 효과가 있는 - 달래

약간 쓴 듯, 쌉싸름한 맛이 매력인 달래는 비타민A, B1, B2, C를 골고루 지녀 식욕을 돋우고 피부의 건강에 관여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미용음식입니다. 특히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습니다. 삶으면 대부분의 비타민C가 파괴되므로 날로 먹는 것이 좋고, 무침에는 식초를 곁들이는 게 비타민C 파괴를 막아줍니다. 된장국에 넣으면 독특한 향취로 개운한 맛을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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