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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LIFE

봄철 피로증후군, 안녕!

by Five Rabbits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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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필자가 공군지(2018년 4월호)에 연재했던 건강칼럼의 내용을 기초로 정리한 글입니다. 코로나가 없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지금 시점과 독자에 맞게 일부 내용을 재수정하고 보완하여 소개합니다. 

세상엔 벚꽃이 흩날립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봄꽃이 지면, 연두와 초록빛으로 생기가 차오르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봄이 와서 반가운 반면 우리 몸은 자고 일어나도 물 먹은 솜처럼 무겁고 피곤하고, 오후가 되면 눈꺼풀이 천근만근이 되기도 합니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기운이 내뿜어 나오는 봄, 자연 변화에 인체 기능이 잘 적응하지 못하면 생체리듬에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꽃가루와 황사 등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인이 늘어나므로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봄철 피로 증후군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봄철 피로증후군

 

봄철 피로 증후군은?

계절 등 외부 환경의 변화를 신체가 따라가지 못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생리적 부적응 현상입니다.

질병은 아니지만, 이 시기에 우리를 괴롭히는 일종의 계절병입니다.

피로감, 졸음,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 다양한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드물게 불면증, 손발 저림, 두통, 눈의 피로 등 무기력한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사람에 따라 기운이 없으며 가슴이 뛰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등 갱년기 증상과 비슷하게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평소 운동이 부족하거나 과로하거나 연령이 높을수록 피곤을 느끼는 강도가 점점 세집니다. 겨울보다 일조 시간이 늘어나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활동량과 대사량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도 증가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몸의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봄철 피로 증후군을 이기려면?

1. 규칙적인 생활 습관

매일 잠들고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수면 시간은 하루 평균 7~8시간이 좋습니다. 음주, 긴 낮잠, 카페인 음료 섭취 등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제합시다.

 

2. 충분한 영양 섭취

봄이 되면 겨울보다 더 많은 영양이 필요합니다. 특히 향긋한 봄나물 등 맛있는 제철 자연식 식단을 통해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과 함께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합시다.

 

3. 스트레스 관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마음에 스트레스까지 받게 되면 몸이 더 약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시간 계획을 넉넉하게 세우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충분히 잠을 청하고, 산책이나 목욕, 운동 등 자신만의 해소 방법을 찾아 이겨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관리합시다.

 

4. 상쾌한 운동

굳어있는 몸을 펴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운동을 합시다. 봄철에는 등산과 걷기를 통해 자연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자연이 주는 녹색 에너지를 흡수하도록 합시다.

 

5. 반신욕/족욕과 음악

외출 후에 깨끗하게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피곤함이 지속될 때는 몸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온천욕이나, 반신욕, 족욕을 권장합니다.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음으로써 마음에도 봄이 올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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