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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LIFE

만성피로가 고민? 코 건강관리부터

by Five Rabbits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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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는 외모 뿐 만 아니라,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코를 통해 냄새를 맡고, 산소를 공급받습니다. 산소는 에너지 대사에 필수 조건입니다. 일교차가 커지면 코막힘, 재채기, 간지럼을 동반한 코감기가 자주 나타나는데, 환절기를 맞아 코 건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코건강

 

코골이

우리가 매일 밤 흔하게 만나는 코골이 증상은 수면 중 호흡 시 공기가 코에서 인두를 지나며 연조직들을 진동시켜 나는 소리입니다. 보통은 뚱뚱하거나 피곤한 경우에 코를 곤다고 알려져 있지만, 단순한 문제는 아닙니다.

좁아진 기도 사이로 공기가 지나가게 되면 기도 주변 구조물들과 마찰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소음입니다. 잠들게 되면 몸의 근육이 이완되어 이완된 기도의 근육이 중력으로 아래로 당겨지면서 기도 공간을 좁게 만듭니다. 중력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옆으로 누워 자는 것도 일시적인 예방법입니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좁은 기도를 넓힐 수 있도록 다이어트 하거나,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코골이 관련 질병은 비용종, 아데노이드의 비대를 동반한 편도의 비대, 비중격만곡 등이 있습니다.

코골이가 심한 분 중에는 간혹 수면무호흡증(수면호흡장애)이라 하여 호흡이 정지하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 중 기도 협착이 심해지면 호흡이 정지되는데, 이런 현상이 10초 이상 지속되면 뇌에서 각성이 일어나 잠을 깨게 됩니다. 각성은 뇌가 잠을 깨는 것으로 환자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깊은 잠에 들지 못하여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주간 졸림증과 만성피로의 원인이 됩니다.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하지 않고 오래 가지고 있으면, 고혈압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가 올 수 있으므로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비염

비염은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코막힘, 콧물, 기침, 재채기, 후각소실, 후비루 등이 특징입니다. 급성 비염 > 만성 비염 > 비후성 비염 순으로 발전되며, 유전이나 비감염적인 요인이 아니라면, 우리가 흔히 감기라 부르는 감염성 급성 비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비염을 방치하면 만성으로, 만성 비염은 비후성 비염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급성 비염이 발병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비염, 만성 비염, 비후성 비염은 모두 면역력이 저하되어 발생하며, 재발되지 않도록 기초체온 조절 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의 열이 상반신으로 올라오게 되면, , 기관지, 코 점막도 건조해집니다. 몸 상태가 안 좋아 더 이상 열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면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됩니다. 코가 막히면 입으로 호흡하게 되는데, 입으로 호흡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이물질의 유입이 증가합니다. 세균이 증가하면 백혈구가 영양소와 산소를 세균에게 빼앗깁니다. 인체의 에너지 대사능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코가 촉촉하도록 따뜻한 물이나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알레르기 비염이나 만성 축농증(부비동염)으로 비염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는데, 만성 부비동염으로 만성비염이 발생한 경우는 누렇고 푸르스름한 콧물이 나올 수 있고, 알레르기 비염으로 만성비염이 발생된 경우는 코가 가렵고 맑은 콧물이 많이 나며, 코가 자주 막힙니다. 또한 콧물이 많이 나와 콧구멍 입구와 코의 바로 아래 부분이 헐고 진물이 날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라면, 원인이 되는 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도록 노력하고, 그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약물의 도움을 보조적으로 받되, 장기적으로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근본 해결책입니다.

우리 얼굴의 중심인 코, 비염의 원인은 다양하고 완벽한 치료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성비염은 누낭염, 결막염, 이관염, 중이염, 인후두염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구강호흡으로 인한 치아 부정교합까지 연결되므로, 단순히 넘기지 말고 꼭 전문 진료를 받길 바랍니다.

 

<코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생활법>

√ 차가운 물, 차가운 음식은 삼가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박하차는 코의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평상시 세수하면서 코 속도 세척해준다.

 미지근한 식염수로 코 안을 건조하지 않게 한다.

 과체중이라면 현재 체중의 10%만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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