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를 마감할 때면,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납니다.
따뜻함과 여유를 선물해주는 차는 오늘 하루 소모되었던 우리의 체력을 보충해줍니다.
오늘은 몸을 보호하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차를 소개합니다.
모과차
– 모과는 각기병 및 감기 등에 효과가 있어 약재로도 사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급체, 기관지염, 토사, 폐결핵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모과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발라내어 얇게 썬 다음 하루 정도 말리고, 설탕이나 꿀에 재웁니다. 이렇게 만든 모과청은 최소 한달 이상 숙성시켜야 제 맛을 볼 수 있으며, 간편하게 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말려서 보관할 수도 있는데, 말린 모과와 대추, 생강을 넣고 푹 고아 국물을 따라서 먹습니다. 피곤할 때는 피로회복제 대신 모과차 한잔을 권장합니다.
유자차
– 유자는 향이 좋고, 신맛이 나는 과실로 껍질이 두꺼워 껍질도 차에 이용됩니다. 일반적으로 기침이나 두통, 관절염에 좋다고 알려진 유자차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유자 껍질을 가늘게 채썰어 1대 1의 비율로 설탕이나 꿀과 섞어 유자청을 만들어 놓습니다. 끓는 물 100cc 1잔에 유자청 작은술을 넣고 우려서 마십니다.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합니다.
대추차
– 잘 말린 대추를 달여 물엿처럼 만들어 놓고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십니다. 방법은 냄비에 잘 말린 대추와 2배 가량의 물을 붓고 대추를 푹 고아주세요. 곤 대추를 면보나 거즈로 싸서 즙을 짜낸 뒤 다시 냄비에 부어 시럽 상태가 될 때까지 은근한 중간불로 달입니다. 대추즙이 물엿과 비슷하게 진득한 상태가 되면 병에 담아 서늘한 냉장고등에 보관하며 수시로 먹습니다. 대추차는 불면증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구기자차
– 구기자의 맛은 처음에는 달고 뒤에는 쓴맛을 냅니다. 구기자에는 베타인, 베아크산틴, 카로텐, 티아민, 비타민A, B1, B2, C 등이 들어 있습니다.
구기자차를 만드는 법은 깨끗이 씻은 구기자를 끓는 물에 넣어 중간불에서 30분 정도 은근하게 달입니다. 충분히 우러나면 고운체에 걸러 따뜻하게 마십니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셔도 됩니다. 1800년 전 후한시대에 저술된 『신농본초경』에서는 구기와 인삼을 상약(上藥), 즉 무독한 것으로 적혀있습니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근골을 단단하게 하며 몸이 가벼워져서 늙지 않고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매실차
–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건강차 중 하나입니다. 매실은 칼슘, 인, 칼륨 등 무기질과 카로틴도 소량 들어있습니다. 매실은 피로회복에 좋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해독 작용과 살균 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정장 작용이 뛰어나 설사, 변비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매실 역시 매실청, 매실 효소 등으로 만들어서 일반 가정에서 많이 섭취되는데, 만드는 방법은 깨끗이 씻은 매실의 물기를 제거한 후 꼭지를 제거합니다. 깨끗이 씻은 병에 물기 제거한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1대 1 비율로 넣고, 4∼5개월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매실 농축액에 물을 혼합하여 차를 만듭니다. 따뜻하게 먹거나 차게 해도 좋습니다.
둥굴레차
– 둥굴레는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그 뿌리를 말린 것은 한방에서 약용으로도 사용하며 차로도 끓여 먹습니다.
만드는 법은, 둥글레 뿌리를 흐르는 물에 먼지와 흙을 깨끗이 씻어낸 후, 찜기에 넣고 15분 정도 찝니다. 체반에 담아 햇볕에 바짝 말린 후, 프라이팬에 적당히 볶아줍니다. 볶은 둥글레는 마른 통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물 1리터에 둥굴레 한줌을 넣고 약한 불에서 20분 정도 끓인 후 마십니다. 연하게 끓여 물대신 마셔도 됩니다. 몸이 허약하며, 피로·어지럼증·두통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둥굴레에는 신진대사 촉진과 항산화작용 효과가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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