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챗GPT를 활용해 사진을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밈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지요. 챗GPT의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사상 처음으로 1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특정 콘텐츠 화풍을 사용료 없이 차용한 문제로 저작권 침해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125만 명 돌파, 폭발적인 성장세
경향신문 뉴스와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기준 챗GPT의 국내 DAU는 역대 최다인 125만292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불과 2주 전인 3월 10일 DAU가 103만 명을 기록했던 것에서 다시 한 번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 3월 1일 DAU가 약 80만 명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달도 되지 않아 이용자가 약 50% 가까이 급증한 셈입니다.
폭발적 인기의 비결: 이미지 생성 AI 모델
이번 이용자 급증의 배경에는 오픈AI가 지난 3월 25일 새롭게 선보인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있습니다. 이 모델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로,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유명 애니메이션 화풍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풍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타일입니다.
지브리 스타일 밈과 저작권 논란
챗GPT를 활용해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된 이미지는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역시 자신의 X(옛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화풍으로 변경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정 화풍 차용이 저작권 침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브리를 비롯한 여러 콘텐츠 제작사의 고유 스타일을 사용료 없이 활용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문화일보 기사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스튜디오 지브리 측이 조만간 오픈AI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다. 다만 일본 문화청이 ‘AI와 저작권’ 관련 지침에서 “화풍은 아이디어일 뿐이어서 화풍이 겹친다는 것 자체로 저작권 침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있어 저작권 침해가 실제 인정될지는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GPU 부담과 콘텐츠 생성 우려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인기를 끌면서 오픈AI 내부에서도 기술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트먼 CEO는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는 표현으로 서버 부담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특정 화풍뿐 아니라 혐오 표현이나 부적절한 콘텐츠가 생성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챗GPT는 이제 단순한 텍스트 기반 AI를 넘어 이미지 생성까지 가능한 멀티모달 AI로 진화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과 함께 저작권 및 윤리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챗GPT의 기능 확장과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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