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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패턴

인사이트 도출 사례 1

by Five Rabbits 2022. 4. 21.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돌아온 비행기들에 남은 총알을 맞은 기록을 표시한 자료입니다.

이것을 보고 비행기를 더 좋게 보완하려고 사람들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아래 비행기 분석한 이미지를 보시지요~

2차 세계대전 비행기 기록

날개와 몸통에 총알이 많이 맞았고, 조정석에는 총맞은 흔적이 없네요. 

 

여러분들은 이 기록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총알이 많이 맞은 부분을 보고, 이 부분을 더 강하게 보강해야 한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지 않으셨나요? 

실은 저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시 공군도 총알의 기록이 많은 곳의 철판을 보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함께 분석하던 통계학자는 새로운 의견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사례에 보았던 비행기들의 총알 기록은 생존하여 돌아온 경우이고,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상황도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총알 기록이 없는 곳들 - 조정석과 날개 등에 총알맞은 흔적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돌아온 비행기들의 흔적들이 말해주는 것은 바로, "이 빨간 표시(총맞은 흔적)는 살아돌아온 비행기"의 기록입니다. 

여기에 표시가 없는 엔진이나 조정석에 총을 맞으면 그 비행기는 살아 돌아오지 못합니다. 

비행기에 보강해야 하는 곳들은 총알표시가 많은 곳이 아니라, 엔진이나 조정석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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